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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가고 따뜻한 봄이 오면 많은 분들이 봄나들이를 가고싶어 합니다. 하지만 중국으로 부터 오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우리들의 발목을 잡고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합니다. 심지어 창문을 열어놓지도 못하게 하는데요, 실내의 탁한 공기는 호흡기를 약하게 하고 병을 가져다 줄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공기정화 기능이 있는 식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공기정화 기능이 있는 식물 추천

 

 

목차

    1. 관음죽 나무

    관음죽_도희씨네 정원
    출처 - 도희씨네 정원

    관음죽나무는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우리나라 토종 낙엽활엽성 관목으로, 학명은 Euonymus hamiltonianus입니다. 본래 한반도와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 자생하며, 특히 한반도의 산지나 계곡 등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관음죽나무는 높이가 3~5m 정도로 자랄 수 있으며, 봄에 노란색의 작은 꽃을 피웁니다. 가을이면 열매가 붉은색으로 변하고, 열매가 터져서 나오는 씨앗은 주황색으로 매우 독특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이유로 관음죽나무는 가을에 관찰하기 좋은 나무입니다. 나무의 목재는 매우 단단하고, 내구성이 뛰어나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또한 나무 자체가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고 있어 조경수로도 활용되며, 꽃과 열매가 예쁘게 피어나므로 정원이나 공원 등에서 재배하기에 좋은 나무입니다. 관음죽나무는 유익한 곤충이나 새들의 서식지로도 활용되며,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원입니다. 이렇게 관음죽나무는 우리 생활과 자연환경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나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방안에 두고 키웠더니 실내 미세먼지의 농도가 약 10% 감소하는 효과를 보았습니다.

     

    2. 황금죽 나무

    황금죽 나무

    황금죽 나무는 관목류로서, 꽃이 황금색으로 빛나는 것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이 나무는 봄에 피는 화와 두꺼운 잎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성장 속도가 빠르고 병충해에 강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황금죽 나무는 높이가 3~4m 정도로 자라며, 햇빛을 많이 받는 장소에 심어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나무의 꽃은 4~5월에 피며, 화훼용으로도 많이 이용됩니다. 꽃이 지나면 빨간 열매를 맺는데, 이 열매는 약간의 독성이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가을에는 잎이 붉은색으로 변하며, 이는 황금죽 나무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 이처럼 황금죽 나무는 봄에는 화, 여름에는 녹색 잎, 가을에는 붉은 잎, 겨울에는 은백색 줄기로 사계절 내내 변하는 모습을 즐길 수 있어 조경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저는 기관지가 좋지 않아 담배연기나 공사장 먼지는 항상 피해서 다닙니다. 제가 거실이나 방에 황금죽 나무를 키웠을 때 공기가 신선해 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3. 피닉스야자 나무

    피닉스야자_도희씨네 정원
    출처 - 도희씨네 정원

    피닉스야자는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자란다는 점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이 나무는 높이가 27m 정도로 자라며, 매우 탄탄한 줄기와 긴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잎은 깊은 녹색을 띠며, 잎의 길이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3m 정도입니다. 피닉스야자는 7~10년에 한 번씩 꽃을 피우며, 꽃은 주로 노란색이나 오렌지색입니다. 꽃이 지나면 작은 열매를 맺는데, 이 열매는 새들의 먹이로 제공됩니다. 피닉스야자는 비교적 건조한 환경에 잘 적응하며, 직사광선과 강한 바람에도 잘 견딥니다. 따라서 이 나무는 도시 공원이나 가로수, 그리고 해변가 조경에 흔하게 사용됩니다. 한편, 이 나무의 잎은 가구나 바구니 등의 소재로도 활용됩니다. 그러나 미온수나 염분이 많은 땅에는 잘 자라지 않으므로, 심는 위치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요즘은 가정에서 키울 수 있도록 작은 사이즈의 나무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10m 이상 자라는 나무를 키우기는 쉽지 않으니 말입니다. 제가 키워봤을 때 많은 신경을 쓰지 않아도 잘 자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4. 피쿠스아리 나무

    피쿠스아리는 주로 도시의 공원이나 가로수로 이용되며, 또한 정원이나 실내에서도 재배됩니다. 그 이유는 이 나무가 비교적 어두운 곳에서도 잘 자라고, 병충해에도 강하며, 가지치기에도 잘 견디기 때문입니다. 피쿠스 아리는 봄과 여름에 적당한 물을 주고, 겨울에는 보다 건조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이 나무는 밝은 반그늘에서 가장 잘 자라며, 온도는 15~25도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이처럼 관리가 비교적 쉽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피쿠스 아리는 공기 정화 효과도 뛰어나, 실내 식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이 나무를 집안에 몇 그루만 가져다 놨었는데 숲에 온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 어떤 공기청정기 보다도 신선한 공기를 만들어줬습니다.

     

    5. 보스턴 고사리 나무

    보스턴 고사리_하늘꽃 농원
    출처 - 하늘꽃 농원

    보스턴 고사리는 고사리과에 속하는 식물로, 그 이름은 미국 보스턴에서 처음으로 재배되었다는 사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식물은 높이가 0.5~1m 정도로 자라며, 깊은 녹색을 띠는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잎은 크게 2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큰 부위를 이루는 잎, 다른 하나는 잎에서 뻗어나오는 작은 부위입니다. 보스턴 고사리는 그 자체로 아름다운 식물이지만, 더욱 빛나는 점은 이 식물이 우리의 생활 환경을 개선해주는데 있습니다. 보스턴 고사리는 공기 중의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이 식물은 습도를 조절하는 능력도 있어, 건조한 실내 환경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보스턴 고사리는 반그늘에서 잘 자라며, 과습과 건조를 모두 피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 식물을 잘 관리하려면, 물을 주는 빈도와 양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이 식물은 비료를 필요로 하지만, 과다하게 주면 오히려 잎이 노랗게 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6. 행운목

    행운목_갑조네
    출처 - 갑조네

    행운목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행운을 상징하는 식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식물은 아열대 지역에서 자라는 종으로, 화분에 심어 재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행운목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그 잎입니다. 잎은 두껍고 윤기 있으며, 녹색을 띠는데, 이는 행운목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 식물은 높이가 1~2m 정도로 자라며, 잎이 무성하게 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행운목은 반그늘에서 잘 자라며, 과습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겨울철에는 실내로 옮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식물은 비료를 적게 필요로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기에는 비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행운목은 그 특유의 모양과 풍성한 잎 때문에 실내 장식용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식물은 공기 중의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있어,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행운을 상징하는 이 식물로, 집안에 좋은 에너지를 불러들이세요.

    7. 싱고니움 나무

    싱고니움_갑조네
    출처<갑조네>

     

    싱고니움은 열대성 식물로, 그 특유의 아름다운 잎 때문에 실내 장식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이 식물은 높이가 1~2m 정도로 자라며, 잎은 긴 물방울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잎의 색상은 짙은 녹색에서 밝은 녹색까지 다양하며, 잎의 가장자리는 백설기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싱고니움은 비교적 어두운 곳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실내에서도 쉽게 재배할 수 있습니다. 이 식물은 습도가 높은 곳을 선호하며, 과습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이 식물은 건조한 환경을 잘 견디지 못하므로, 겨울철에는 실내로 옮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싱고니움은 공기 중의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이 식물은 그 특유의 아름다운 모양과 잎 때문에 실내 장식용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이처럼 싱고니움은 관리가 쉽고 아름다움을 가진 식물로, 실내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마무리 하며

    지금까지 공기정화 기능을 가진 식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실내에 식물을 키우면 천연 가습작용과 더불어 공기를 정화시키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오기전에 지금 공기정화 식물을 구매해서 집안 곳곳에 놔둬보시는건 어떨까요?